지금 정리 안해두면 나중엔 못할지도 모르겠어서..
일단 저자약력
2001.3 ~ 서울.
1998.3 ~ 2001.2 청주 세광 고등학교1995.3 ~ 1998.2 청주 봉명 중학교
1991.3 ~ 1995.2 청주 봉정 국민학교
1990.9 ~ 1991.2 청주 봉명 국민학교
1989.3 ~ 1990.7 서울 위례 국민학교
대충 이런 학창시절을 지냈는데.
어짜피 일반적인 아이들의 놀이문화를 즐겼다 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굳이 말하자면 학교에서 나름 너드 내지 geek의 문화권의 중심에 있었다. (그때는 덕후란 말도 없었음.)
사실 초등학교 들어가기전 부터 게임을 좋아하긴 했는데, 집에는 재믹스 정도밖에 없었으므로 다른 콘솔을 접한건 친구네 집 정도인듯.
하지만 그나마 사교성도 없었으므로.. 결국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았다.
실제로 재믹스도 실플레이시간은 나보다는 어머니가 더 많을지도 모르겠음.
대신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학원을 다니면서 마이컴, 학생과학 부록의 컴퓨터월드 뒤의 베이직 코드 따라치면서 놀고는 했다.
당시 마이컴과, 학생과학의 컴퓨터랜드는 geek 한테는 최첨단 문물을 알려주는 유일한 통로에 가까웠으리라 생각하는데 그 때는 그야말로 인터넷이고 뭐고 없고 막 텔넷서비스가 시작될 무렵인데다 인프라도 그닥 안좋아서 PC통신을 하기엔 벽이 너무 높았다.
초등학교 때는 봉명동 근처에 있는 우주컴퓨터학원 이란데서 컴퓨터언어 기초를 뗐는데 GW-Basic 정도였고 실제로는 게임을 더 많이 했는듯.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초등학교 3학년부터 게임만들겠다고 깝쭉대면서 C를 공부하겠다고 원장님을 졸라서 C 수업반을 만든적도 있었음.. 포인터 이해를 못하고 좌절했던것 같지만 당시 쓰던 C 핸드북은 아직도 집에 있고 내가 처음 만져본 컴파일러는 터보씨 2.0 이었다. 그 때 게임 만들겠다고 깝죽대던 초딩이 지금 정말 게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그때 원장 선생님이 무슨 생각이 들지 궁금..
볼랜드 C 컴파일러가 그렇게 빠르다며 하고 두근두근 댔지만 실제로 해보지는 않았는듯. 근성은 별로 없었던것 같다.
당시 학원에서 유행하던 게임들은 '위험한 데이브' 라던가 캘리포니아, 브루스 브라더스, 티투스 같은 것들이 있었다.
스턴트 드라이브 같은 것도 있었고. 그 외에 몽당연필 같은 그림 툴로 그림 그리기 같은걸 하기도 했다. 나중에 칼라PC로 교체되면서는 하늘소에서 만든 '하늘'이 더 인기 있었는 듯.
3학년까지 꾸준히 다니던 컴퓨터 학원은 4학년 부터 산수경시반에 들어가면서 오후에 학교에 남아서 자습하게 되서 끝마치게 되었는데 동생은 꾸준히 다니면서 코볼과 로터스까지 독파하는 위엄을 보여줬다..
다음에 계속




